서울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카드 한 장이면 월 65,000원에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 및 혜택에 대해서 알기 쉽게 정리한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싹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기후동행카드의 목적이 뭔가요?
서울시가 지난 9월 11일, 월 6만 5천 원을 내면 서울의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자전거(따릉이)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하게 된 배경은 아래 세 가지라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출시 목적
- 기후위기에 대응
-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 대중교통 활성화
기후동행카드의 내용 및 혜택은 어떻게 되나요?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는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번에는 기후동행카드의 내용 및 혜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의 내용 및 혜택
- 출시일: 2024년 1월~5월 시범 운영 후 보완을 거쳐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 예정
- 무제한 이용 교통수단: 지하철 + 버스 + 따릉이 + 리버버스(24년 9월 개통 예정)
- 카드구입: 실물카드(3천 원) 구매 혹은 휴대폰으로 구입 및 충전
- 충전단위: 월 단위 충전(23년 5월 말까지 충전 가능)
- 절약효과: 60회 탑승 기준 1인당 교통비 최소 연간 34만 원 할인 효과
더 자세히 알아보기
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1월에서 5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보완을 거쳐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그야말로 모든 대중교통수단인데요. 단,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교통수단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는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서울에서 승차해서 경기나 인천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하차하는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만약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승차하여 서울에 하차한다고 하더라도 기후교통카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기후교통카드 이용 시, 승차하는 지점이 서울일 경우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기후동행카드 적용 교통 수단
| 지하철 |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 가능(단,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 |
| 버스 | 서울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모두 가능 (단, 경기, 인천 등 타 지역버스나 기본요금이 다른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이라도 이용이 불가능) |
| 따릉이 | 1시간 이용권 무제한 이용 가능 |
| 한강리버버스 | 24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한강리버버스도 적용 대상 |
기후동행카드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기후동행카드는 3천 원을 지불하고 실물 교통카드로 구매해도 되며, 휴대폰으로 구입 후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분실 위험이 있는 실물카드를 구매하는 것보다는 휴대폰을 통해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 후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을 많은 분들이 선호할 것 같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단위로 충전이 가능하며 위에 언급한 것처럼 매달 6만 5천 원 충전 시 서울시에서 운행하는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일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평소에 대중교통을 빈번히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기후교통카드 출시로 인해 1인이 매월 60회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소 연간 34만 원의 절약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여의도까지 30분! 한강 리버버스는 뭔가요?
내년에 출시되는 기후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 중 하나로 한강 리버버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게 뭐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한강 리버버스가 무엇인지 간단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포스팅 하단에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기사도 첨부하였으니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하단의 기사 링크를 클릭하셔서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한강 리버버스는 뭔가요?
서울시는 내년 9월 운항을 목표로 한강 리버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리버버스는 한 번에 무려 2백 명가량이 탑승할 수 있는 버스로, 시대버스 한 대가 약 50명을 수송한다고 가정할 때 4배의 인원을 수송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의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시키기 위해 올해 4월부터 김포시와 협의하여 한강을 따라 이동하는 리버버스 도입을 추진해 왔다고 하는데요.
한강 리버버스는 접근성이나 교통정체 등의 상황 등을 고려하여 '아라한강갑문'에 선착장을 조성하기로 최종 결론지었다고 합니다. '아라한강갑문~여의도' 노선은 약 30분이 소요되며 버스를 타고 김포골드라인이나 지하철 5호선으로 환승하여 여의도로 이동하는 시간과 비교해 봤을 때도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합니다.
운항간격은 출퇴근 시간대를 기준으로 15분 간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자세한 한강 리버버스에 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알기 쉽게 설명된 기사가 있어서 가져왔으니 아래 하단의 뉴스 기사 링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이번에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 배경에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려는 의도도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점점 심각해져만 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기후위기가 점점 심해지면서 독일이나 프랑스 등의 국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유사한 무제한 통합 교통카드를 이미 도입해 왔습니다. 그 결과 교통혼잡이 개선되고 대중교통의 이용자들이 증가하는 유의미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이번 기후교통카드 출시로 연간 약 1만 3천 대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하고 연간 3만 2천 톤의 온실가수가 감소(소나무 480만 그루가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효과)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후위기 대응도 무척 중요하므로 서울시가 예상한 이러한 좋은 효과들이 모두 실제로 실현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기후교통카드 신청방법 및 혜택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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